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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금리 또 인상…11년 최고치

RBA lifts rates to 11-year high of 3.6% 10회 연속 금리 인상…0.25%P 올려 3.6%로 상승

호주 중앙은행(RBA)이 또 다시 기준 금리를 올렸다.


RBA는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 후 기준금리를 3.35%에서 3.6%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과 일치했지만, 11년 만의 최고 금리 기록을 쓰게 됐다.


호주는 지난해 5월 기준 금리를 0.1%에서 0.35%로 올린 뒤 지난해 말까지 8개월 연속 금리를 올렸다.


이후 지난 2월에 열린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을 이어가는 등 이번까지 10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통화정책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경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3% 수준으로 되돌리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달성하는 길은 여전히 좁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표를 볼 때 인플레이션은 정점에 달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세계 경제와 호주의 수요 약화를 고려하면 상품 가격 상승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로우 총재는 또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그동안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혀왔지만, 이번에는 "추가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RBA가 다소 완화된 용어를 사용했다며 금리 인상이 이제 정점에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이 발언 이후 호주 달러의 가치와 3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 1월 호주의 물가 상승률은 7.4%에 이를 만큼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9∼12월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5%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0.9%)를 밑돌았고 가계 소비도 둔화하는 등 경제 성장세가 약해지는 상황이다.


실업률도 오르고 임금 상승률도 예상보다 낮아 임금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박도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금융시장에서는 RBA의 금리 인상 기조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왔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추락하던 호주 주택 가격도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다.


지난달 말 기준 호주의 주요 부동산 지표인 코어로직의 전국주택가격지수는 1개월 전보다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RBA가 금리 인상에 나선 이후 가장 낮은 하락 폭이다.


또 다른 부동산 지표인 부동산 정보회사 프로트랙의 주택가격지수는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로트랙의 엘리너 크리그 선임 연구원은 "가격 하락으로 부동산 매물이 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이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가격대가 안정되는 과정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출처 : 호주 톱 디지털 뉴스(TOP Digital News in Australia)(http://www.topdigital.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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