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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에 끝난 뉴타운 소재 주택, 낙찰가는 311만 달러

Updated: Mar 8, 2023



2명의 입찰자 경쟁, 잠정가격에서 36만 달러 ↑… 696채 매물, 낙찰률은 73.5%


이달 마지막 주말인 지난 25일(토) 시드니 경매에서 부동산 관계자들의 시선을 끈 매물 중 하나는 뉴타운(Newtown) 소재 주택이었다. 2명의 예비 구매자가 가격 경쟁을 시작, 불과 3분 만에 높은 매매가를 기록하며 낙찰됐기 때문이었다.

웰스 스트리트(Wells Street) 상에 있는 5개 침실의 이 주택은 270만 달러에서 입찰이 시작되었지만 두 예비구매자 간의 빠른 입찰가 제시로 판매가격은 311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잠정가격(275만 달러)에서 36만 달러가 높아진 것이다.

이 주택은 이날, 시드니 전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696채의 매물 중 하나였다. 이날 저녁, 부동산 정보회사 ‘도메인’(Domain) 사에 보고된 437채의 낙찰률은 73.5%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아침 84채는 경매가 철회됐다.

인근 로젤(Rozelle)에서 온 가족과 이 지역 거주민을 대신한 구매 대리인은 270만 달러에서 입찰이 시작된 후 경쟁적으로 가격을 제시, 잠정가격을 금세 넘겼고, 곧이어 311만 달러에서 낙찰이 결정됐다. 입찰 시작에서 경매사의 망치가 떨어지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불과 3분이었다.

이 주택은 두 자녀가 인근의 Newtown High School of the Performing Arts에 재학 중인, 보다 큰 주택을 원하던(upsizing) 로젤 거주 가족에게 낙찰됐다.

이 주택의 새 주인이 된 에드(Ed)씨는 “누구나 구매 가능한 최대한의 상한선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 주택의 가치를 310만 달러로 보았고 315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적극적으로 입찰가를 제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370스퀘어미터 부지를 가진 이 주택은 중개회사 Belle Property Annandale을 통해 매매됐다. 이 회사의 블레이크 로리(Blake Lowry) 에이전트는 “다른 2명의 입찰자가 있었지만 먼저 경쟁을 벌인 두 예비 구매자가 너무 빠르게 입찰가를 제시함에 따라 다른 참가자들은 입찰 카드를 들어 올릴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에 의하면 이 주택은 지난 1996년 마지막으로 거래됐으며, 당시 매매가는 29만5,000달러였다.



버큼힐의 코텔 웨이(The Cottell Way, Baulkham Hills) 상에 있는 3개 침실 빌라는 무려 44명의 예비구매자를 끌어들였다. 사진 : Murdoch Lee Estate Agents


북서부, 버큼힐의 코텔 웨이(The Cottell Way, Baulkham Hills) 상의 3개 침실 빌라 경매에는 판매 과정을 지켜본 이들보다 입찰자가 훨씬 많았다. 320스퀘어미터 부지의 이 주택에 입찰한 예비 구매자는 무려 44명으로, 이들은 인근에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경매는 10분이나 미뤄졌다.

‘Benson Auctions’의 스투 벤슨(Stu Benson) 경매사가 진행한 입찰은 애초 예정(100만 달러)과 달리 120만 달러에서 시작됐으며 10명의 입찰자가 빠르게 가격 제시를 이어가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139만6,000달러를 제시한 입찰자에게 낙찰이 결정됐다. 이는 잠정가격(132만 달러)에서 7만6,000달러가 높아진 것이다.

판매를 맡은 부동산 중개회사 ‘Murdoch Lee Estate Agents’의 제이슨 리(Jason Li) 에이전트는 “버큼힐 지역의 경우 빌라 매물이 드물기에 첫 주택 구입자와 업사이저 등 많은 예비 구매자를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판매자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2년, 이 주택을 51만 달러에 구매했다.

시드니 동부 도버헤이츠(Dover Heights) 소재, 해안 절벽 위의 주택은 이날 경매에서 낙찰이 무산된 후 협상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졌다. 정확한 매매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명 건축 디자이너 피터 스터치버리(Peter Stuchbury)씨가 설계한 이 주택은 빼어난 디자인으로 관련 단체로부터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 1천100만 달러의 잠정가격이 책정된 이 주택은 1천만 달러에서 입찰이 시작됐으나 최종 제시 가격은 1천88만 달러에 그쳐 유찰됐으며, 이후 협상을 통해 양측이 매매에 합의했다.

556스퀘어미터 부지를 가진 이 주택이 마지막으로 거래된 것은 2008년으로, 당시 매매가는 410만 달러였다.

어퍼노스쇼어 지역(Upper North Shore region), 와룽가의 엣지콤 애비뉴(Edgecombe Avenue, Wahroonga) 상에 있는 4개 침실 주택은 16명의 예비 구매자가 입찰한 가운데 잠정가격(18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높아진 230만 달러에 낙찰됐다.

매매를 진행한 ‘Ray White Upper North Shore’의 마이클 뎀시(Michael Dempsey) 에이전트는 “첫 주택구입자를 비롯해 업사이저 또는 이전에 비해 적은 규모의 주택을 원하는 이들이 입찰에 등록했다”며 “판매자는 이 낙찰가에 크게 만족했다”고 전했다.

이 주택은 지난 1972년, 판매자가 직접 건축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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