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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 ‘그래니 플랫’, “호주 주택 위기 완화에 도움 될까?”

하우징 오스트레일리아는 앞으로 5년간 10만 6300채에 달하는 주택 공급 부족이 전망된다며 임대 주택까지 부족해 주택 임대료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Granny flats offer homeowners an opportunity to provide rental housing, increase property value, and get extra rental income. Source: Getty


KEY POINTS
  • 하우징 오스트레일리아, 5년간 10만 6300채 주택 공급 부족

  •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에 그래니 플랫 65만 5000채 지을 수 있어


정부의 주택 담당 기관인 하우징 오스트레일리아(Housing Australia)가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에 그래니 플랫 65만 5000채를 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니 플랫(granny flat)은 주택 뒷마당 등에 짓는 별채 개념의 집으로 방 1~2개와 화장실, 주방 등을 구비하고 있다.

주택 소형화 추세에 더해 신축 건물 부족과 국경 개방 후 이민자 증가로 극심한 주택난을 겪고 있는 호주에 그래니 플랫이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우징 오스트레일리아는 앞으로 5년간 10만 6300채에 달하는 주택 공급 부족이 전망된다며 임대 주택까지 부족해 주택 임대료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하우징 오스트레일리아는 그래니 플랫의 혜택을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도시로 시드니를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에 약 24만 2000채, 멜버른에 23만 채, 브리즈번에 18만 5000채의 그래니 플랫을 지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어로직의 팀 롤리스 연구 책임자는 그래니 플랫이 기존의 도시 계획 지침 내에서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즉각적이고도 비용 효율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택 소유주에게 제2의 주택이 추가된다면 임대 주택이나 추가 숙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동시에 재산가치를 높이고 잠재적으로 추가 임대 소득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남호주 주정부는 임대 공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써 그래니 플랫의 가치를 인정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이달 초 카운슬이 직계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그래니 플랫을 임대하는 것을 막는 법안을 중단할 수 있도록 법안을 통과시켰다.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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