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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집값 반등, 지속될까?

Is Australia's house price rebound sustainable? 코어로직 주택가격지수 2월 바닥 대비 5.5% 반등 신규 매물 증가세, 경매 낙찰률 약세 전환

호주 5개 주도의 주택 가격을 추적하는 코어로직(CoreLogic)의 일일 주택가격지수(daily dwelling values index)는 8월 10일까지 1주간 0.23% 추가 상승하며 23주 연속 상승했다.


주택 가격은 광범위하게 상승했으며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시장이 모두 올랐다.


이들 5개 시장의 8월 10일까지 분기(3개월) 가격은 시드니와 브리즈번이 가장 높은 4.3% 오르며, 평균 3.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택 시장이 올 2월 7일 바닥을 친 이후 약 6개월 간 코어로직의 5개 주도 일일 주택가격지수는 시드니의 8.0% 급등에 힘입어 평균 5.5% 반등했다.


하지만 코어로직의 연구 책임자인 엘리자 오웬은 높은 생활비와 주택비용 증가가 대출자에게 계속 타격을 주면서 주요 주택시장 지표가 어떻게 약해지고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8월 10일 발표했다.


오웬은 “코어로직의 주택가격지수(Home Value Index) 상승률이 6월 1.1%에서 7월 0.6%로 둔화됐다. 주택경매 낙찰률도 5월 말 71.3%에서 7월 말 66.5%로 하락 추세”라고 분석했다.


오웬은 또한 “흥미롭게도 7월에 코어로직의 주택 신규 매물 건수가 2.8%, 약 912건 증가했다”면서 “역사적으로 신규 매물은 겨울철인 7월에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는 특이한 흐름이다. 지난 5년간 6-7월 신규 매물은 3.6%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웬은 이어 “이런 추세는 신규 매물이 7월에 7.6% 증가한 시드니와 8.6% 증가한 멜버른에서 특히 두드러졌다”면서도 “신규 매물 증가가 높아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비용이 강제 매각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신호는 아니다”고 말했다.


· “신규 매물 계속 증가하면 주택시장 악화될 수도”


오웬은 하지만 “더 많은 모기지 보유자들이 더 높은 이자 비용에 노출됨으로써 신규 매물 증가는 따라야 할 추세가 될 것”이라며 “신규 매물이 계속 증가하면 주택시장 상황이 약간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어로직의 8월 첫째 주말 주택 경매 낙찰률은 64.5%로 2023년 4월 부활절의 61.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약한 결과는 2023년 1월 마지막 주의 62.3% 이후 가장 낮은 63.4% 경락률을 기록한 시드니에 의해 주도됐다.


경매 낙찰률 하락세는 이에 상응하는 가격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 “가격 상승 지속성에 의문…기준금리 인하시 상승세”


AMP캐피털의 수석 경제학자인 셰인 올리버도 “웨스트팩은행과 멜버른연구소(MI)의 조사에 의하면 주택가격 반등으로 소비자의 주택 가격 기대치는 상승했지만, 지금이 주택 구입에 좋은 시기인지에 대한 인식은 매우 침체된 상태여서 주택 가격 상승의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분석했다.


MB펀드와 MB수퍼의 수석 경제학자인 리스 온슬렌은 “주택 가격은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내년에 상승하기 전에는 오름폭이 계속 감소하지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슬렌은 “기록적인 이민, 지속적인 임대주택 부족, 상당한 임대료 상승, 제한적인 주택 공급이 모두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시장 저변에서 불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호주 톱 디지털 뉴스(TOP Digital News in Australia)(http://www.topdigital.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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