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ts begin to ease 2022년 임대료 전국적으로 10.2% 폭등…4분기 들어 상승세 둔화
부동산 동향 분석기관 ‘코어로직’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폭등세를 보였던 시드니와 멜버른 등 대도시의 주택 임대료가 4분기 들어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의 주택 임대료는 무려 10.2% 수직 상승하면서 말 그대로 ‘임대란’을 촉발시킨 바 있다.
그나마 4분기들어 임대료 상승세는 상당부분 둔화됐고,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코어로직은 분석했다.
코어로직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호주 임대주택의 공실률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연간 임대료는 10% 선을 넘어섰지만 지난 4분기 동안 상승폭은 2% 선에 그쳤다.
임대료가 가장 높게 뛴 도시는 브리즈번과 아들레이드로 각각 13%의 인상폭을 그렸다.
이어 시드니와 퍼스도 11%의 상승폭을 보였다.
현재 전국의 중간대 임대료는 주 555달러로 추산됐다.
호주에서는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전국적으로 임대료가 급락했으나 같은해 후반기부터 빠른 속도로 임대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해 초 2년 만에 전국 임대료는 무려 22.2% 폭등한 바 있다.
특히 호주중앙은행(RBA)의 연쇄금리인상으로 주택구매수요가 급락하면서 임대주택수요가 크게 늘어 이 같은 임대료 인상을 촉발시킨 것으로 진단된다.
이지원 기자 info@topdigital.com.au
출처 : 호주 톱 디지털 뉴스(TOP Digital News in Australia)(http://www.topdigital.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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